금강산 신선봉 아래 힐링명소 도원빌리지 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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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봉, 금강산 첫 봉우리죠. 금강산 제1봉이라는 상징적 의미도 크지만 각이 선 봉우리는 조각같은 미남을 연상하게 합니다. 조금 거리를 두고 보는 보습이 더 아름다운데  도원리 저수지를 좌측으로 끼고 돌면서  보는 모습 장엄하고 신비합니다.

봉우리 아래는 태고적 모습을 한 숲이 우거져 있고 계곡이 형성돼 있어 일찌기 무릉도원이라는 별칭을 얻었습니다.별다른 주석이 필요없는 천혜의 자연이죠.

지도상 위치로 고성군 도원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그 신선봉 아래 위치하고 있는 펜션 도원빌리지는 그래서 명당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죠.해마다 많은 이들이 휴식과 힐링 장소로 선택하고 있는 게 자연스런 일입니다.녹색 우산을 쓰고 있는 듯 녹색 잎새에 포위된 곳에 물소리 낭낭하게 들려오고 새들이 밤낮으로 지저귀는 화음은 청아한 합창입니다.

통나무로 구성된 방가로는 친자연적인 향기를 더해주면서  그냥 대자로 드러눕고 싶은 충동을 즉석에서 불러 일으키고 있죠. 너른 마당에서  땀을 내는 운동, 그게 싫으면 그냥 숲으로 들어가면 가능한 산책코스. 펜션주변은 물론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서 즐기는 둘레길 코스는  무릉도원 계곡의 자랑이죠.

휴식과 산책 그리고 운동과 명상 아니면 멍때리기, 그거도 부족하다면 원두막 평상에 누워 오수를 즐기는 것도 방법이겠죠.녹색천국의 향기가 가득한 곳입니다.

올해는 펜션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해서  상시 따뜻한 물이 나오고 인테리어도 수선해서 더 깔끔해졌습니다, 또한 차박 캠핑 공간을 확장해서 진정한 자연과 교감하는 숙박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어둠이 오고 숲속에서 보는  별빛은 이국적인 정취죠. 여름철 일찍 뜨는 해를 닮아 일찍 기상해서 영험한 봉우리를 마주하는 기분은 그동안 묵혔던 피로와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보내는 상큼한 만남이죠. 

있는 그대로 경쟁력, 자연 그 자체가 좋은 이웃이고 소재인 도원리 에서도 명당중 명당 도원빌리지 펜션에서 하룻밤은 인생 버킷리스트에  담아도 좋을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글:김형자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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