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장 민주당 방원욱 4표, 부의장 국민의힘(비례) 이명애 4표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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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7. 1.에 있은 9대 속초시의회 하반기 원구성은 의장에 방원욱이, 부의장에 이명애가 각각 선출됐다.

의장선거 방원욱 4표, 염하나 3표로, 현재 정당별 의원 분포수를 고려할 때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민주당 방 의원에게 1표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부의장선거에서는 이명애 4표, 염하나 2표, 기권 1표로 민주당 소속 의원이 국힘 이명애 의원에게 1표를 한 것으로 계산된다.

이번 의장단 선거에서 특이한 점은, 염하나 의원이 의장과 부의장 선거에 모두 출마했으나 국민의힘과 민주당에서 전략적으로 표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모든 선거에서 낙선하는 고배를 마신 것으로 보인다. 염의원이 의장과 부의장에 모두 출마한 행태 또한 전례가 없는 특이한 일이다.

염의원 탈당쇼는 이번 의장단 선거만으로 보면 대탐대실하는 해프닝이 됐다. 시민 이모씨는 “정당없이 무소속이 할 수 있는 게 없는 데, 염의원이 경험부족으로 큰 실수를 해 향후 선거에서도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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